지구 전체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r폭염 여름 환경
최근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북반구의 많은 국가가 고온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도 주말 동안 최대 35도에 이르는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많은 지역에서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30도까지 올랐고 일부 지역에서는 고온이 3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등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폭염이 시작됐다. 영국 기상청은 열 건강 경보를 다음 주까지 연장했다. 러시아에서도 일부 지역의 기온이 39.4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바다 건너 북중미 대륙도 폭염의 기세가 매섭다. 멕시코에서는 해발 2000m 고지대 지역의 온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9.1도까지 올랐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최대 도시인 휴스턴은 15~20일 사이에 기온이 평년 기온을 웃도는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냉방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텍사스 전력망 사업자 측은 “폭염을 피하기 위해 가정과 기업이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이번 주 텍사스 전력 사용량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구 전체로 봐도 최근 기온은 예년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인도와 파키스탄 일대에는 초대형 사이클론인 ‘비파르조이’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 1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지 기상 당국은 뱅골어로 재난을 뜻하는 비파르조이가 강풍과 해일, 폭우 등을 동반해 역대급 위력으로 해안가 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 역시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기 상층에 있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우박까지 떨어졌지만 16일부터는 중국에서 달궈진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주말인 17~18일에는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18일에는 강원 춘천이 34도, 전북 남원은 35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고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올 수 있는 좋은 조건이 갖춰지면서 낮 기온이 상당히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19일까지도 기온이 높은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나 작업 시에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30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폭염의 기세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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