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는 산불에 민가 소방차 배치... 밤새 긴박했던 홍성 홍성군 산불발생 신영근 기자
주말인 전날 오전 11시경 홍성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낮 동안 강한 바람을 타고 서부면 중리, 이호리, 양곡리, 어사리 판교리, 무량리 등으로 번졌다. 비교적 낮은 야산이지만 워낙에 피해 면적이 넓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3일 자정을 넘기면서 산불이 인근 결성면까지 번져 민가 주위에 소방차를 배치하기도 했다.
이후 밤새 바람이 잦아들면서 산불 확산 속도는 느려졌으며, 3일 새벽 날이 밝으면서 헬기 진압이 재개돼 불길이 잡혀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은 69%로, 소방당국은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풍향이 동남동풍, 바람은 5~8m/s로, 정상은 이보다 더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산불로 3일 오전 7시 기준 피해 면적은 700ha이며, 주택 30채, 축사 3동, 사당 1곳, 창고와 비닐하우스 27동이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이날 새벽 동안 30분당 약 18미터 확산된 것으로 예측했으며, 총 산불영향구역은 991ha로 예상했다.경찰과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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