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돈 그대로 집값만 뛰어 … 더 극심해진 서울 양극화

25개구 3.3㎡당 가격 비교15곳이 10년전 강남 넘었지만연소득 1위·25위 격차 더 커져

연소득 1위·25위 격차 더 커져 20일 매일경제·부동산R114 '리치그래픽스' 분석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곳에서 주택 가격이 2014년 강남구 평단가를 넘어섰다. 2014년 3.3㎡당 가격이 각각 1629만원 1688만원이었던 성동구와 마포구는 2024년 4680만원, 4322만원으로 10년 전 강남구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연소득 1위와 25위 자치구 간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작년 기준 연소득 1위는 용산구로 1억5379만원을 기록한 반면, 25위인 강북구는 6527만원으로 양측 격차는 8852만원에 달했다. 3년 전인 2021년 연소득 1위였던 강남구와 최하위였던 강북구 간 격차 7841만원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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