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가 다음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 한도 상향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다음달 1일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 한도 상향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 부채 한도를 둘러싼 백악관과 공화당 간 줄다리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전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매카시 의장 등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6월1일에 모든 정부 지급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 상한은 31조 4000억 달러다. 연방정부 차입금에 대한 제한을 설정하는 부채 한도는 의회 승인이 있어야 상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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