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더 기억에 남는 건 북한 평화 통일 북한대학원대학교 유성애 기자
내가 다니는 대학원은 북한대학원대학교다. '북한'이 들어간 이름 탓에 택시를 타면 종종 질문 공세를 받곤 하지만, 실상은 매우 건전하다. 남북교류·협력 등 남북관계·북한주민을 중점 연구하는 전문대학원이다.
중국 장백현시, 강 하나를 건너면 북한 혜산 주민들과 마을 풍경이 보이던 강변의 어느 호텔 앞, 함께 온 친구들과 친해져서 숙소 복귀 전 좋아하는 노래를 휴대폰으로 틀어놓고 함께 따라 부르고 있는 이 순간이 나중에는 반드시 그리워지리라는 것을. 실제로도 그랬다. 총 세 네 번의 검문이 있었는데, 공안이 버스 안에 들어와 여권과 얼굴을 일일이 대조하며 30~40분이 걸린 것을 시작으로 해 나중엔 버스 앞뒤로 경찰차 두 대가 따라붙고 식당까지 따라와 감시하기도 했다. 안중근 기념관과 윤동주 생가 같은 곳은 불분명한 이유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문 밖에서만 구경해야 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성별을 택할 수 없고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 태어날 지역을 정할 수도 없는 일인데.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인 여종업원들, 그러니 저들 자리에는 어쩌면 내가 서 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자 코끝이 찡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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