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美상무장관 '기업들 中 위험해 투자 불가능하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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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美상무장관 '기업들 中 위험해 투자 불가능하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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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투자하기 위험한 환경을 조성해 미국 기업을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하는 고속열차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응에 익숙한 전통적인 우려가 있고, 완전히 새로운 우려도 있는데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경제 부총리는 '중국은 미국의 301관세(2018년 무역법 301조에 기반 500여개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 대중국 수출 통제, 투자 제한 등의 조치에 우려를 표했다'며 '미중 양측은 소통을 유지하고 양국 기업에 실질적 협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투자하기 위험한 환경을 조성해 미국 기업을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은 자국 내 미국 기업의 상당수가 이익을 내고 있다며 반발했다. 다만 양국이 수출 통제에 대한 양국 정보 교환 등 경제·무역 분야에서 정례화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건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러몬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로이터통신은"미국 기업이 중국을 어떻게 보는지 엿볼 수 있는 암울한 한 장면","러몬도가 방중 기간 중 건넨 가장 직설적이고 날선 발언"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 기종 추락 사고 이후 보잉사의 항공기 인도를 전면 중단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품에 심각한 보안 위험이 발견됐다며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사실상 구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리창 총리는"경제 무역의 정치화는 양국 관계와 신뢰에 엄중한 영향을 미친다"며"중국은 시장접근을 한층 용이하게 하고, 외국 기업을 중국 기업과 동일하게 대우하며, 공정한 경쟁을 장려하고 대외 개방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30일자 1·3면을 통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러몬도의 발언을 강조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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