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후 돌아와 '젓가락 팔'에 안긴 71m 로켓…'우주에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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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선 스타십(Starship) 시험비행에서...

13일 스페이스X의 슈퍼헤비 로켓이 발사 후 귀환해 '젓가락 팔' 모양의 발사탑에 성공적으로 거치된 모습 임미나 특파원=13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선 스타십 시험비행에서 입이 딱 벌어질 만한 장관이 연출됐다.스페이스X는 이날 처음으로 이런 방식의 로켓 착륙을 시도해 단번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미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71m 길이의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 1단부에 50m 길이의 우주선이 2단으로 올려진 총 121m 높이의 스타십이 거대한 연기구름을 일으키며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슈퍼헤비 로켓은 지상에 가까워지면서 엔진을 재점화해 역추진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급격히 줄인 뒤 서서히 수직으로 하강하다 방향을 살짝 조정해 발사탑에 설치된 젓가락 모양의 두 로봇팔 사이에 정확하게 들어갔다.두 개의 로봇팔은 젓가락이 무언가를 집을 때처럼 로켓의 상단부를 안정적으로 붙잡았다.머스크는 이 젓가락 팔을 장착한 거대한 발사탑을 영화 속 괴물 고질라에 비유해 '메카질라'로 명명한 바 있다.앞서 스페이스X는 자사 엔지니어들이 이런 방식의 슈퍼헤비 포착 시도를 위해 수년간 준비하고 몇 개월간 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전날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비행에서 슈퍼헤비를 발사탑으로 귀환시켜 메카질라를 가동하기 전에 그에 필요한 수천 개의 기준이 충족되는지 먼저 모니터링하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이 방식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스페이스X의 슈퍼헤비 로켓이 발사 후 귀환해 '젓가락 팔' 모양의 발사탑에 성공적으로 포착되는 모습하지만 이날 비행에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엔지니어들은 이 획기적인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단박에 성공시키는 결실을 맛봤다.이날 스타십 시험비행의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 스페이스X 엔지니어 케이트 타이스는"오늘은 엔지니어링 역사책에 기록될 날"이라며 감격했다.또 엑스의 한 사용자가 해당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게시하며"이거 실화인가? 무슨 공상과학처럼 느껴진다"고 쓰자, 머스크는 답글로"허구 부분이 없는 공상과학"이라고 썼다.

1천70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내는 슈퍼헤비는 미 항공우주국이 보유한 발사체 중 가장 힘이 센 '우주발사시스템'보다 2배 강력한 역대 최강 로켓이다.하지만 머스크와 엔지니어들은 젓가락 로봇팔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방식을 고안해냈고, 집념 어린 노력 끝에 드디어 성공시켰다.이 로켓을 다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게 된 만큼, 향후 스타십의 시험비행을 훨씬 더 빨리 반복해서 시도할 수 있게 됐다. 하루에 여러 차례 발사를 시도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미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에서 스타십 5차 시험비행 지켜보는 사람들이날 시험비행에서는 2단 우주선인 스타십도 예정대로 비행을 마치고 별 파손 없이 인도양 해역의 목표 지점에 성공적으로 입수했다.이 우주선은 NASA가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날 엑스에"오늘 부스터 포착과 다섯 번째 스타십 비행 테스트에 성공한 스페이스X를 축하한다"며"우리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하에 지속적인 테스트를 하면서 달의 남극 지역과 화성 탐사 등 우리 앞에 놓인 대담한 임무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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