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문제 제기로 시작한 당 내부 쇄신안 내홍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열린 끝에 마무리됐으나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깔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도 선거 후 본격적인 당 내부 투쟁이 확산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하루에 문자 폭탄을 1만 통을 받아봤다고 밝혀 팬덤 정치의 부작용을 폭로하기도 했다.박지현 비대위원장은 30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박지현과 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보내는 편지’에서 “민주당은 대선에서 지고 왜 국민들에게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문제 제기로 시작한 당 내부 쇄신안 내홍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열린 끝에 마무리됐으나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깔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도 선거 후 본격적인 당 내부 투쟁이 확산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하루에 문자 폭탄을 1만 통을 받아봤다고 밝혀 팬덤 정치의 부작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본인이 비판해온 ‘폭력적 팬덤 정치’의 근거로 문자 폭탄의 폐해를 들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자 폭탄도 맞아봤다. 하루에 문자가 만 통이 오더라”며 “이 분들이 누구인지도, 어떤 목적인지도 모르겠더라. 한편으로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박 비대위원장은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민주당이 ‘민주’ 정당으로서 갖춰야 하는 기본 품격과 상식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반성과 변화의 약속을 제안했다”며 “갑자기 나이 드신 분들 다 몰아내자는 주장처럼 이야기가 번지는 바람에 소란도 있었는데, 진통 끝에 제가 제안한 5대 혁신안을 선거 뒤에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조 비대위원은 ‘586 용퇴와 팬덤 정치와 결별 문제의 선거 후 논의 가능성’에 “대원칙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저희가 피하고 싶어도 이건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586 그룹의 대표 정치인이자 당내 주류인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연결에서 이번 합의가 봉합에 불과하다는 언론과 정치권의 평가에 “봉합이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있었던 것은 좀 과도하게 갈등이 부풀려져서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정당 혁신을 그동안 계속 해와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시스템 공천, ‘여성 청년 의무 공천체’ ‘경선 룰을 통한 여성 33%, 청년 20% 공천’으로 지난 지방 선거에 비해 신인이 1.5배 늘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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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문자폭탄 하루에 1만통 받아” 털어놔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문제 제기로 시작한 당 내부 쇄신안 내홍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열린 끝에 마무리됐으나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깔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도 선거 후 본격적인 당 내부 투쟁이 확산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하루에 문자 폭탄을 1만 통을 받아봤다고 밝혀 팬덤 정치의 부작용을 폭로하기도 했다.박지현 비대위원장은 30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박지현과 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보내는 편지’에서 “민주당은 대선에서 지고 왜 국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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