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논문 중복게재로 학술지에 투고 금지 처분을 받고 자녀들이 불법 대입 컨설팅 업체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MBC는 2011년 발간된 한국행정학회 영문 학술지, 국제행정학리뷰에 실린 공고문을 인용해 박 부총리가 1999...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논문 중복게재로 학술지에 투고 금지 처분을 받고 자녀들이 불법 대입 컨설팅 업체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2011년 발간된 한국행정학회 영문 학술지, 국제행정학리뷰에 실린 공고문을 인용해 박 부총리가 1999년 투고한 논문이 본인이 쓴 다른 논문과 상당히 겹쳐 등재가 취소됐고 2013년 8월까지 투고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하지만 박 부총리 측은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왜곡된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총리 측은 공저자였던 지도교수가 1999년 미국에 논문을 게재했는데, 그 사실을 모른 채 귀국 후 IRPA에 같은 논문을 게재했고, 이후 2011년 관련 사실을 파악해 스스로 학회 측에 논문 철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더불어, MBC가 두 아들이 불법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생활기록부 첨삭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장남은 정시로 대학에 진학했고 차남은 20만 원짜리 컨설팅을 1번 받았을 뿐이라며 특히 이듬해 문제 된 해당 학원의 불법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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