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46)가 사문서위조 혐의로 부친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는 오래 전부터 아버지의 채무를 변제해왔으나,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책임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세리희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사문서위조 혐의로 부친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는 오래 전부터 아버지의 채무를 변제해왔으나,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책임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부친인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의 부친은 한 업체로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고, 재단 도장 등을 위조해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또 이번 사건에 대해 “이사회 의결하기 몇 달 전에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위조된 사문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위조된 인장과 박세리희망재단 법인 인감을 공개했다. 고소와 관련해 박세리는 “부녀 갈등과 무관할 수가 없다. 문제가 있는 건 보시는 것과 같다. 꽤 오랫동안 상황이 있던 건 사실이다. 해외 선수 생활을 오래 해왔고 2016년에 은퇴했는데 그 후 한국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 이런저런 상황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문제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은퇴 후 회사를 운영하면서 엄격히 내 권한 하에 모든 일이 치러졌다. 내 도장과 승낙이 있어야 내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며 “아빠이기 때문에 채무를 변제해드렸지만 더 이상 제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왔다. 가족이기 때문에 해왔던 것이다. 계속 이렇게 하다가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힘들어질 것 같았다. 이 부분을 확실히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덧붙였다.그는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다. 가족이 너무 컸기 때문에 화도 너무 났다. 막을 수 없었냐고 하시던데 계속 막았고 반대했다. 의견이 맞지 않았고 찬성한 적도 없다”며 울먹였다.
지난 14일에는 박세리의 대전 주택과 대지 등이 강제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동아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박세리의 자택과 차고, 업무시설 등에 강제경매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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