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S 2차전서 5-4 역전승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8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은 1차전에 이어 노란 물결이 일었다. 관중의 90% 이상이 엘지 트윈스 팬들이었다. 전날 눈물을 삼킨 엘지 팬들은 이날 8회말 터진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로 환하게 웃었다. 엘지는 케이티 위즈를 5-4로 꺾으면서 2002년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맛봤다.■ 희비 갈린 선발
반면, 정규리그 동안 엘지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0.429에 이르렀던 케이티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 6회말 1사 뒤 오지환에게 한복판으로 커터를 던지다가 우월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였다.선발 최원태가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엘지 벤치는 바빠졌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2차전이었기에 불펜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이정용, 정우영, 김진성, 백승현, 유영찬, 함덕주, 고우석이 이닝을 쪼개서 등판했다. 특히 후반기 막판 구위가 좋아서 박명근 대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든 유영찬의 투구가 돋보였다. 5회초 2사 1, 2루 실점 위기서 등판한 유영찬은 문상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고, 7회초까지 엘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2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삼중살에 울고 결승타에 웃은 문상철… kt, LG에 기선제압한국시리즈 1차전서 3대2 승리 첫 경기 승리 팀 우승 확률 74.4% 2차전 선발투수, kt 쿠에바스·LG 최원태
Read more »
오, 마이 롤렉스···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하는 LG2016년 준PO서 MVP 맹활약 후 첫 KS…올해 팀 내 결승타 최고 “숱하게 한 세리머니를 현실...
Read more »
문상철의 마법 같은 9회 결승타…2만여 LG 팬의 심장을 찌르다한국시리즈 1차전서 KT, LG에 3-2 승리
Read more »
'지옥과 천당' 오간 문상철, '1차전 영웅' 등극[KBO리그] 7일 한국시리즈 1차전 9회 결승 2루타 작렬, kt 기선제압 성공
Read more »
LG 포비아 극복한 고영표, 쿠에바스도 가능할까KS 2차전 선발 쿠에바스, LG 포비아 넘어야 승리 가능
Read more »
1994년 LG 김선진의 아치와 2023년 KT 문상철의 포물선2014년 KT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문상철은 이듬해부터 종종 잠실구장에서 1군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에도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문상철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한국시리즈 데뷔전에서 주인공이 됐다. 사실 이번 한국시리즈 전까지는 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떠올랐다'면서 '감독님의 결승포로 LG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 LG,KT,내야수 문상철,한국시리즈 우승,한국시리즈 엔트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