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알테오젠 시총 1위 쟁탈전 에코프로비엠, 12거래일 만에 1위 탈환
에코프로비엠, 12거래일 만에 1위 탈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두고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양사의 시총 격차는 40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연말까지 시총 선두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전날 기준 18조5400억원으로 알테오젠과의 시총 격차는 4200억원이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캐즘’ 우려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발 훈풍을 타고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연초 대비 30% 넘게 빠졌지만, 이달 들어서는 10%대 반등했다. 테슬라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이차전지주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코스닥 대장주 자리다툼은 향후 이차전지주들이 어느 정도 주가를 회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친환경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해당 정책에 부응하는 이차전지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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