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정찰풍선을 언급하며 “매우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찰풍선 논란 등으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조만간 해빙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정찰풍선을 언급하며 “매우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최정예 전투기 F-22를 출격 시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도시 머틀비치 연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물차 두 대 분량의 정찰 장비를 싣고 있던 실없는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사건이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남에서 얻은 선의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난 바 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중국과의 긴장 관계를 이어왔고, 특히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이후 급속히 악화했다. 하지만 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한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나아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만날 예정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 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리 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무기 구매 및 개발을 담당하는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제재 대상에 올랐다. 다만 미 블룸버그는 “두 정상 간 대화가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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