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출마 계획'…당내 경쟁자 부재에 선언시점은 저울질
강병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문제와 관련,"나는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0월 자신의 재선 도전 문제에 대해"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재선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해 2024년 대선 출마 방침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했다.이와 관련,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2월 아프리카 순방 중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도대체 몇 번이나 더 말해야 믿겠느냐"면서 사실상 출마 선언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미네소타주 프리들리시에 있는 에너지 기업 커민스의 발전시설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월 국정연설에서도 사실상 재선 슬로건 같은"일을 마무리하자"는 발언을 수차 사용했으며 최근에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행보를 통해 전국에서 입법 및 경제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당국의 수사·기소로 언론의 관심이 되고 있는데 굳이 출마 선언으로 화제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과 유력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 등이 그 이유다.이와 관련, 짐 클라이번 하원의원은 NBC방송에"심각한 경쟁자가 없는데 출마 선언을 해서 선거운동 규칙과 규제에 스스로 노출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보다 더 출마 선언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언론도 있다.유력 도전자 부재 등의 이유와 함께 분기별로 집계돼 공개되는 선거자금 상황을 그 이유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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