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수장 '러, 우크라 점령시 본토라도 전술핵 투하할 수도'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노재현 기자=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본토 접경지역에 전술핵을 쓸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6일 보도했다.이어"그것이 우리가 벨고로드 지역에서 영토를 넘겨줄 이유가 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그는"외국에 떨어뜨리는 것은 겁나지만 우리는 얼마나 아프고 정신병을 앓는지 보여주기 위해 우리 것을 타격할 수 있다"며"우크라이나 병력이 작은 마을을 점령할 수 있고 그곳이 전술핵의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달 22∼23일 벨고로드주에서 무장세력이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였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민병대 '러시아자유군단'과 '러시아의용군단'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러시아 정부는 벨고로드 공격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비난해왔다.프리고진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에게 보급품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러시아로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바그너그룹은 지난달 하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며 이 지역을 러시아 정규군에게 넘긴다고 밝혔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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