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영국 연구진 홉 생산량·품질 연구
기후위기가 심각해질수록 맛있는 맥주를 먹기가 힘들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맥주 핵심 원료인 홉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맛없는 맥주를 비싸게 사 먹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홉은 유럽과 아시아 일부 온대 지역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솔방울 모양의 꽃은 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데 쓰이는 핵심 원료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품종의 홉이 재배되는데 꽃향기부터 과일 향까지 저마다 특유의 향을 내서 맥주의 풍미를 더하는 데 쓰인다. 이 맛을 좌우하는 건 홉의 알파산 함유량이다. 알파산 함유량이 떨어질수록 홉 특유의 향이 약해진다.문제는 홉이 기후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라는 점이다. 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요동치면 홉 재배량과 품질이 악화할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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