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오른쪽). 〈자료사진=JTBC 캡처〉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법정에서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민 대표 측은 경영권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법정에서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민 대표 측 대리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 심문기일에서 "주주 간 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총에서 보유 주식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하이브 측이 주장한 해임 사유를 보면 어도어의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하이브의 중대 이익을 침해할 방안을 강구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주 간 계약은 민 대표가 어도어에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히거나 배임·횡령 등의 위법 행위를 한 경우 등에 사임을 요구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해임 사유가 존재하는 한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할 계약상 의무가 없다"고 했습니다.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에게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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