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7일)로 18일째 단식을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로 1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건강이 크게 나빠진 이 대표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설득 중입니다.네 조금 전 오후 3시 20분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청 당 대표실로 119구급대를 불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박성준 대변인은 의료진이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하라고 권고해 119를 불렀지만 이 대표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추가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이 이번 주 초에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이 우세한데요.민주당은 검찰이 야당 분열을 노리고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하는 국회 회기에 영장을 청구하려 한다며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이번 주 19일과 20일에 열리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민주당이 결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 추진, 그리고 감사원이 발표한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등을 두고 이번 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오늘 오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자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경쟁자였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모두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구정을 맡았던 지난 16년 동안 구도심 발전이 정체됐는데 자신이 개선하겠다며 재도전 의지를 다졌습니다.또 이번 선거는 김 후보 때문에 수십억 혈세를 쓰게 된 건데 김 후보가 사과도 않는다고 비난했는데요.이번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한 명을 뽑는 선거이지만, 내년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엿볼 유일한 선거라 여야 모두 사활을 거는 분위기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