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가더니, 결국 김건희 여사 최측근 임명으로 마무리되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을 정식 임명한 것을 두고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의 승진이었다”고 비판했다.김승희 신임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10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퇴한 뒤 선임행정관으로서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로 일해오다가 전날 의전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의전비서관은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최근 윤 대통령만큼이나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하던 김 여사, 공약을 깨도 좋으니 제발 만들라는 제2부속실은 안 만들고 의전비서관실을 제2부속실화 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전비서관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더불어 김성한 전 안보실장,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전격 경질 의혹의 한복판에 서 있던 장본인”이라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가더니, 결국 김 여사 최측근 임명으로 마무리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컨트롤타워가 물러나고 국가안보실 도청 사태까지 벌어진 마당에 쇄신은 하지 못할망정 논란의 인물을 중용하는 것이 상식적인가”라며 “국민 여론은 무시한 채 오로지 최측근만 챙기면 된다는 식의 대통령실의 편협한 인사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한가하게 김건희 여사 최측근을 챙겨주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연이은 외교참사로 대한민국 국격과 국익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대통령실은 그 책임을 물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 의전비서관을 즉각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선임행정관 임명대통령실이 공석인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을 정식 임명하기로 했다. 김 선임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동기다.
Read more »
민주, 김승희 의전비서관 임명에 '김건희 최측근 챙길 땐가'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신임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데 대해 지금 한가하게 김건희 여사 최측근을 챙겨줄 때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강선우 대변인은 오늘(15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이른바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된다며,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과 동선을 ...
Read more »
천주교 이어 불교 ‘윤석열 퇴진’ 법회 연다…“민주주의 후퇴”불교계 진보단체들도 오는 5월20일 오후3시 서울광장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민주당 '당혹'검찰이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육성 녹음 파일까지 공개되고 있는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