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속어 논란’ 회피 급급한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 재차 촉구newsvop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논란의 책임을 야당과 언론에 떠넘기는 여권을 향해 재차 ‘잘못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실언으로 빚어진 외교적 망신이 거짓 해명으로 덮어지지 않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애먼 야당 원내대표와 언론사의 유착이라는 또 다른 왜곡을 일삼고 있다”며 “대통령의 말실수와 거짓 해명으로 자초한 일인 만큼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뻔뻔한 반박과 치졸한 조작으로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께 백배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의 예고와 달리 열리지 않은 한미정상회담과 졸속 한일정상회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논란과 더불어 박 장관 취임 이후 발생한 실책들에 대해 책임을 묻는 조치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등을 향해 “이번 외교 참사 트로이카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사실관계에 대해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운영위 소집과 대통령실 관계자 출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한 번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라며 “더 늦기 전에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을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나아가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욕설 발언이 공론화된 배경을 두고 민주당과 MBC의 “정언유착”을 주장하는 여권의 공세에 “기가 차다”며 “포장된 말로는 후안무치고 날것으로 표현하면 역겨웠다”고 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 허위 사실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을 왜곡해 국민을 호도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김성환 정책위의장 또한 “막말보다 더 나쁜 것은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며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진지하게 대국민 사과를 하고 외교 참사의 책임자인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실 김태효 차장, 김은혜 수석을 경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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