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제프리 엡스타인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백악관을 압박하고 나섰다. 엡스타인과 맥스웰 간의 e메일 내용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범죄 연루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즉각 '중상모략'이라며 반박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결백을 강조했다.
민주당 은 제프리 엡스타인 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백악관 을 압박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한 엡스타인과 길레인 맥스웰 간의 e메일 내용을 근거로, 엡스타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연루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e메일 에는 엡스타인이 맥스웰에게 “아직 짖지 않은 그 개가 트럼프라는 것을 알아두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은 이 외에도 엡스타인이 다른 사람에게 보낸 e메일 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익명의 피해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엡스타인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엡스타인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유착 관계가 단순히 친분 이상의 복잡한 관계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증거들을 바탕으로 백악관이 엡스타인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관계를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된 정보 공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번 의혹 제기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흔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공개된 e메일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2011년 맥스웰에게 보낸 e메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트럼프)와 함께 내 집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는 피해자의 증언을 인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암시했다. 맥스웰은 이에 “나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답하며 엡스타인의 주장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엡스타인은 2019년 1월 언론인 마이클 울프에게 보낸 e메일에서 “그 소녀들에 대해 알았다”고 언급하여, 엡스타인의 성범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특히, 엡스타인이 체포되기 몇 달 전에 보낸 이 e메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근거로 작용했다. 이러한 e메일 내용들은 엡스타인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관계가 단순한 친분을 넘어, 범죄 행위에 대한 공모 또는 묵인 관계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백악관의 공식 입장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엡스타인 관련 사건은 그동안 끊임없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아왔으며, 이번 의혹 제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또 다른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엡스타인 사건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도덕성을 문제 삼고, 그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지지층의 이탈을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엡스타인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백악관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중상모략할 가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e메일을 선택적으로 유출했다”고 비판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업적을 깎아내리려는 불성실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한, e메일에 언급된 피해자가 이미 사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민주당의 주장을 “엡스타인 사기극”이라고 칭하며, 민주당이 다른 문제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엡스타인 사건을 다시 꺼내 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일축하며,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엡스타인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관계에 대한 어떠한 의혹도 인정하지 않으며, 민주당의 주장을 정치적인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 백악관은 엡스타인 사건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에 타격을 가하려는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맥스웰의 사면 및 감형에 대한 고려 여부도 부인하며,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이러한 강경한 입장은 엡스타인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엡스타인 사건을 둘러싼 민주당과 백악관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 엡스타인 도널드 트럼프 길레인 맥스웰 E메일 민주당 백악관 성범죄 의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