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법 2·3조 개정에 한목소리, 양경수 위원장 “현장의 노동자들과 계속해서 많은 소통해주길”
남소연 기자 [email protected]진보당 울산 북구 윤종오 당선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전종덕, 정혜경 당선인이 2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을 예방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오, 전종덕, 양경수, 정혜경 2024.04.24 ⓒ민중의소리
양 위원장은 “현장과 계속해서 많은 소통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드러나지 않지만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먼저 찾아주시고 그들의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시고, 그런 과정 속에서 현장의 노동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해주셔서 ‘노동조합 국회의원은 다르구나’, ‘진보정당의 국회의원은 다르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대차 노동자’ 출신인 윤종오 당선인은 “노동자들의 자긍심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저는 선거기간 내내 대통령에게 거부당한 노조법 2, 3조를 1호 법안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또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초기업 교섭 제도화 등 3대 우선 입법과 민주노총의 6대 요구안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22대 국회를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자를 위한 국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6대 요구안은 ▲노조법 2·3조 개정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주 4일제 시행-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초기업교섭 제도화 ▲부자증세와 복지재정 확충 ▲의료·돌봄·에너지 국가책임 공공성 강화 등이다.
전남 강진의료원의 간호사 출신이자, 직전 민주노총의 사무총장이었던 전종덕 당선인도 “윤석열 정권의 노동자를 혐오하고 노동조합을 적대시하는 국정 기조를 중단시키는데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 공약…‘대통령실 이전’은 “추후에”“세종을 워싱턴 같은 ‘정치행정의 수도’로 만들 것”, “여의도, 런던·싱가포르 같은 금융중심지 될 것”
Read more »
'창원국가산단 50년 기념 전에 중대재해 희생 사과해야'민주노총 경남본부-산추련 "노동자 희생의 역사, 앞으로 어떻게 보호할 건가"
Read more »
이순열 세종시의장 '시민들과 함께 삶의 질 향상 위한 세종 만들 것''국회 완전 이전 위한 개헌보다는 우선 12개 상임위 등 이전해야' 입장 밝혀
Read more »
조국 “검찰, ‘디지털 캐비닛’으로 민간인 불법 사찰…국정조사 추진할 것”“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예규 만들어 민간인 불법 사찰, 검찰공화국 만들 준비 미리 하고 있었던 것”
Read more »
'노동운동' 출신 당선인 '윤 정부의 노동개혁? 노조악마화만 했다'[22대의 미션] 박홍배 민주연합 당선인 "현장서 가장 아쉬웠던 협치, 대화 통해 결과 만들 것"
Read more »
기후총선프로젝트, 새로운미래와 13개 기후에너지 정책협약 체결새로운미래 "기후재난으로부터 노동자 보호 위해 22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