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등판론 급속 확산…계양을 출마에 무게 실리나(종합)
고동욱 정수연 정윤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해 보궐선거 등판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안팎에서는 거듭된 요청에 결국 이 전 지사가 '결단'을 하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지방선거 상황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지사를 지지했던 분들의 마음을 다시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며"이 전 지사가 직접 출마해달라는 인천이나 수도권, 또는 전국의 요구들이 있기에 그 부분을 열어놓고 지도부가 판단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성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이 전 지사가 인천에서 역할을 맡아준다면 박빙의 선거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승리를 위해 이 전 지사의 큰 결단과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등판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첫째로 본인의 결심이 우선 서야 하고, 실제로 당의 요구가 얼마나 있는지도 봐야 한다"며"당의 의견이 모이는지가 정리된 뒤 당이 본인에게 강하게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4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이른바 '검수완박 정국'을 거치며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박빙 양상인 경기도지사 선거를 제외하면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도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형국이다.경찰이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재수사에 속도를 붙이는 등 이 전 지사를 겨냥한 사정 드라이브가 가시화되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의 최대 자산인 이 전 지사가 보복성 수사로 흠집을 입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이른바 '방탄조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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