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여친 모텔에 끌고 가 장기 파열할 때까지 때린 20대 男

20대 남성이 미성년자 여자 친구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넣고 옷을 벗겨 폭행해 장기를 파열시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가해 남성 A씨(21)는 피해 여성 B양(19)을 모텔에서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장기 파열에 이르게 했다. 가해 남성 A씨는 여자 친구 B양을 모텔에 불러내 3시간 동안 폭력을

13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가해 남성 A씨는 피해 여성 B양을 모텔에서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장기 파열에 이르게 했다.이 외에도 A씨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B양에 소주를 강제로 마시게 하고, 술에 취한 B양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털고, 유사 강간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피해 여성 어머니 C씨는 “사건 당일 새벽 갑자기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면서 나간 딸이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알고 보니 딸의 남자친구가 모텔로 딸을 불러 무차별 폭행한 것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C씨는 “ 3시간 동안 옷을 벗겨 침대에 눕혀놓고 때리고 세워놓고 때리고, 모텔 쓰레기통이 휘어지도록 때렸다”며 “머리채를 끌고 온 방을 헤집고 다녀 머리카락이 한 주먹씩 빠졌다”고 전했다.그간 B양은 멍이 왜 들었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스터디 카페 문에 찧었다”, “친구들과 술 마시다 넘어졌다”고 둘러댔었다.A씨가 B양에게 강요한 18가지 행동 강령은 ‘혼자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오빠 외 다른 사람 만나지 않고 접촉하지 않기’ 등을 비롯해 재수생인 B양에게 ‘대학 가지 않기’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와 B양은 지난 4월 재수학원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 처음 만나는 한 달 동안 A씨는 보통 연인처럼 여자 친구를 대했지만 5월부턴 B양을 구타하고 손에 담뱃불을 지지는 등 폭행을 일삼기 시작했다.다음 재판은 다음달 3일 서울남부지법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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