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향우회 간판을 걸고 중국 비밀경찰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계 남성 2명이 17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향우회 간판을 걸고 중국 비밀경찰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계 남성 2명이 17일 미 연방수사국에 체포됐다.
미 당국은 “중국 정부가 뉴욕 한복판에 비밀경찰서를 설치해 우리 국가의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피난처를 찾은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박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 경찰의 지시를 받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중국계 민주화 운동가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또 당국의 수사가 시작된 뒤 휴대전화 기록 등을 삭제해 사법당국의 법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유죄가 확정되면 이들은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미 법무부는 이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미국 거주 인사들을 위협한 혐의로 중국 공안부 소속 관료 등 44명도 재판에 넘겼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현재 중국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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