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고용 동반 부진9월 선제적 금리인하땐12월 추가 인하 가능성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 미국 제조업과 고용 시장 경제 지표가 동시에 둔화하면서 지난달 위축됐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5일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4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806만건으로 2021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과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시장 냉각 여부를 보기 위한 지표로 강조했던 '실업자 1명당 구할 수 있는 일자리 수'도 전월보다 줄어든 1.24개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스튜어트 폴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실업자 1인당 일자리 수는 이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과 거의 일치한다. 채용 공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늦여름에는 2019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앞서 3일 발표된 5월 ISM 제조업 PMI는 예상치를 밑도는 48.7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은 '경기 확장', 50 미만은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고용·제조업의 동반 부진은 미국에 경기 침체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5월 ISM 제조업 PMI 지표 악화를 반영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지난달 31일보다 대폭 줄어든 연 1.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들어 발표된 미국 2분기 GDP 전망치 중 최저치다. 매파적이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이후 '9월 1회 인하'로 약화됐던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9월과 12월 2회 인하'로 다시 강화됐다. 5일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평가한 연내 2회 금리 인하 확률은 40%로 지난달 29일보다 높아졌고, 같은 기간 연내 1회 인하 확률은 42.8%에서 32%로 낮아졌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美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 재등장…원화값 5개월만에 최대반등한미 금리인하론 확산車값 하락이 이끈 美CPI 둔화美 10년물 국채금리 '휘청'장중 0.1%P 하락 4.3% 기록원화값 24원 급등한 1345원월가, 9월·12월 금리인하 예상
Read more »
“한달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원화값 5달만에 최대폭 반등한미 금리인하론 확산 車값 하락이 이끈 美CPI 둔화 美 10년물 국채금리 ‘휘청’ 장중 0.1%P 하락 4.3% 기록 원화값 24원 급등한 1345원 월가, 9월·12월 금리인하 예상
Read more »
물가 두달째 2%대…금리인하론 솔솔韓 근원물가 2.2%까지 떨어지며 안정세 뚜렷美 제조업 위축…'연준 9월인하 가능성 60%'
Read more »
'거부권 활용' 시작, 윤 대통령 4개 법안 무더기 재의요구전날 본회의 통과한 5개 법안 중 세월호피해자지원법만 공포
Read more »
‘전세사기 특별법 거부권’ 예고에 분노한 피해자들 “숨 구멍까지 막겠다 것”피해자대책위·시민사회대책위,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공포 촉구 기자회견 개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