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에 오른 차종은 모두 미국 기업 모델입니다. newsvop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은 미국 기업으로 채워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명단에 빠졌다.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볼트·블레이저·이쿼녹스·실버라도, 캐딜락 브랜드의 리릭이 보조금 전액인 7,500달러 지급 대상으로 인정됐다.포드는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이 전액, 머스탱 마하-E와 E-트랜짓 반액 보조금 지급 대상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유럽과 일본 기업의 모든 차종이 제외됐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GV70은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지만, 배터리 요건을 갖추지 못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WSJ은 “외국계 전기차는 미국에서 조립했음에도 업데이트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북미 공장 조립이 전제돼야 하며, 배터리 조건이 추가로 붙는다.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하면 3,750달러, 미국이나 자유무역협정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 비중이 40% 이상이면 3,750달러를 각각 지급한다.이날 미국은 보조금이 적용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개 차종도 발표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크라이슬러, 포드, 지프, 링컨 등 전 차종이 미국 기업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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