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파병 보도 사실이라면 매우 우려…푸틴 절박감 커진 것”

미국 정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파병에 나섰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사실이라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우크라이나군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러시아의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장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면서 동영상을 공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푸틴은 전장에 계속 군대를 보내려 하고 있고 전장에서 약간의 성공이라도 거두려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이란으로부터 드론과 드론 기술을 계속 들여오고, 북한으로부터 포탄을 공급받고,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됐다는 보도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특히 “이는 푸틴의 절박함과 고립감이 커지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며 “잠재적 지상 작전에서 보병 지원을 위해 북한에 손을 내밀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푸틴의 군대가 전장에서 엄청난 사상자를 계속 내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사상자 추정치가 하루 1200명을 넘는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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