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의 필승 시나리오와 민주주의 압박
불과 3주도 남지 않은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빙성은 없지만 꽤 잘 맞는다는 도박 사이트들도 트럼프에 베팅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은 공화당에 유리하다. 선거인 숫자는 각 주 인구에 비례해 책정되는 반면 의회 대표단은 인구와 관계없이 주당 1표를 받는다. 정식 주는 아니지만 선거인단에 포함된 워싱턴DC는 민주당 성향인데 이 대표단 투표에서는 빠진다. 현재는 민주당이 단 1석 차로 상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다음 회기에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대부분의 언론에서 예측하고 있다. 공화당 우위 주인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꾸준히 당선되어 왔던 민주당 상원의원 조 맨친이 출마하지 않았고, 몬태나에서도 공화당이 상원 의석 1개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서다.2020년 대선에서 진 트럼프는 당시 끊임없이 불복 액션을 취했다. 경합주 선거 결과 무효소송을 벌였고 재검표를 요구했다. 경합주 의원들을 불러 대선 결과와 다르게 선거인단 투표를 하라고 회유하고 근소한 차이로 진 조지아의 경우 주 선거위원회 공무원들을 협박하기도 했다. 이렇게 트럼프가 승복하지 않은 결과 2021년 1월 7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당시 전국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임신 중지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어 각 주에서 알아서 하라고 판단한 보수 우위 대법원에 대한 여성들의 분노였다. 보수 대법관 3명을 임명한 트럼프에 대한 분노이기도 했다. 4년 전 대선 불복은 미국 경제에도 손실도 입혔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2021년 의사당 폭동으로 야기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5억 달러에 달한다고 봤다. 실제로 민주주의의 위기와 경제 타격은 서로 맞닿아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100년 만에 최대’…경합주만 초토화 허리케인, 미 대선 흔든다허리케인이 ‘옥토버 서프라이즈’ 즉, ‘10월의 돌발변수’가 될 수 있을까.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휩쓸며 200명 넘는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헬린에 이어 ‘100년만의 최대’라는 허리케인 밀턴 상륙이 임박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초박빙 핵
Read more »
'마초사회'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취임…'빈자·여성 돌볼 것'(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200년 만에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된 클라...
Read more »
'페루 한인 구출 천운…납치범들, 수류탄 던지며 경찰에 저항'(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페루에서 10여 년 만에 교민 피랍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페루 한인 사회가 충격 속에 안전망 점검에 나서...
Read more »
거제시 5년 만에 새로운 '9경·9미·9품' 선정거제시가 2019년 이후 5년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9경(景)·9미(味)·9품(品)을 재선정하는 '거제시 9경·9미·9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특색을 반영한 명소·음식·특산품을 새롭게 발표했다. 지난 10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9경·9미·9품 선정위원회는 시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선...
Read more »
“이 나라도 대입 광풍 장난 아니네”…현실판 스카이캐슬로 대박 친 남자뉴질랜드서 하버드대 입학 제이미 비튼 6년 컨설팅에 최대 2억7000만원 미 대입 컨설팅 시장 규모 4조원
Read more »
고령화에…사망자 54%는 80세 이상통계청, 사망원인통계 발표 코로나 엔데믹에 사망 감소 자살률, 2년 만에 상승세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