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통령 선거] 선두 교차된 세 번째 흐름... 뒤집힐 가능성 큰 접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상식 가운데 하나는 바로 미국 대선은 우리나라와 달리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뽑는 투표를 실시하는데 메인주와 네브래스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에게 선거인단 전원이 투표하는 제도다.
의 저자로 잘 알려진 미국의 통계학자이자 정치분석가인 네이트 실버 역시 해리스의 낙선 가능성을 전망했었다. 그런데 최근 실버가 해리스가 앞서고 있다는 전망을 제시해 미국 대선을 달구고 있다.지난 20일 실버는 소셜미디어인 엑스에 미 대선 당선 확률 전망 추이를 올렸다. 이 그래프에서 해리스와 트럼프는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한다. 실버는 그래프 가장 오른쪽에서 해리스의 파란 선이 트럼프의 빨간 선을 상향 돌파하며 골든크로스를 했다고 밝혔다. '표 1'을 보면 해리스 50% 대 트럼프 45%로서 5%포인트 격차다. 모닝컨설트에서는 표본 수를 고려해 오차범위가 ±1%포인트라고 밝혔으니, 전국적으로 오차범위를 넘는 우세를 해리스가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다.
해리스가 22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19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리스가 조금 우세하다고는 하지만, 7개 경합주의 선거인단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서 이들 경합주의 선거인단이 어느 후보에게로 갈지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가 있다.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306명,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패자는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와 비교해 보면 최근 해리스 대 트럼프의 경쟁이 매우 미세한 격차라는 점은 확실하다. 네이트 실버도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이 아주 미세하다고 했고, 엑스에 9월 20일 예상치를 발표하면서도 뒤집힐 가능성이 큰 접전이라고 썼다.미세한 선거에서는 실수하지 않는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큰데, 트럼프 진영 내에서는 막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하이오 스프링필드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60.8%의 지지를 보냈던 도시인데, 지난 TV 토론에서 이 지역을 거론하며 아이티 이주민이 애완동물을 잡아먹는다고 한 트럼프의 주장은 파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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