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최상위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면 제일 좋고, 늦어도 중학교 때는 어느 정도 기본기를 잡아줘야 할 공통역량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생각의 차원을 높여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다차원적 사고 외에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구조적 사고(structural thinking)입니다. 구조적 사고를 훈련시키는 것은 마치 아이 뇌
자녀가 최상위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면 제일 좋고, 늦어도 중학교 때는 어느 정도 기본기를 잡아줘야 할 공통역량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생각의 차원을 높여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다차원적 사고 외에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구조적 사고입니다. 구조적 사고를 훈련시키는 것은 마치 아이 뇌에 예리한 지성의 칼을 탑재시켜 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어떤 고난도 과제가 주어지더라도 날카롭게 분석해서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현실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두 사람이 장작을 패는데 한 사람은 하루종일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장작을 팼고, 다른 한 사람은 쉬어가면서 여유롭게 장작을 팼습니다. 나중에 누가 장작을 더 많이 팼는지를 비교해보니 쉬지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보다 쉬어가면서 여유있게 일한 사람이 더 많이 팼습니다.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식이나 이론의 구조가 다 다를까요? 그것은 그 지식이나 이론을 만든 사람의 뇌인지구조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각 신경세포간의 연결방식이 달라지고, 이러한 다른 배선이 그 사람의 고유한 뇌인지구조를 형성합니다. 그 결과 각자의 뇌인지구조에 따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처럼 각 개인의 뇌인지구조가 다르면 외부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지고,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면 대상에 대한 지식이나 이론에도 반영되어 지식과 이론의 구조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를 만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제 자체를 분해해서 출제자가 그 문제를 어떤 변수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연결해서 그 문제를 만들었는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인류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도은 “나에게 1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의하는데 55분을 쓰고, 그 해결책을 찾는데 나머지 5분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문제 자체를 분석하는데 무려 95%의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해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심지어 배우지 않는 어렵고 복잡한 킬러문제가 나와도 분해해서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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