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무더위 속에서 지난 12일 오후 총수요 기준 최대전력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강민지 기자=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2024.8.12 [email protected]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3시 전력시장 안팎 수요를 합친 총수요는 역대 최대인 102.327GW로 기존 최대인 작년 8월 7일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추산됐다.전력시장 외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년 전부터 국내에서 실제 사용되는 전력 사용량을 가늠하려면 시장 내 수요뿐만 아니라 시장 외부의 수요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외부에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출력 동향을 기상 조건 등 변수를 활용해 추산한 뒤 다시 시장 수요와 더해 총수요 추계치를 산출해 관리하고 있다.무더위 속 어제 전력 총수요 102GW…사상 최대치 찍었다사진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들이 작동하는 모습. 2024.8.13 [email protected].
kr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34.1도까지 올랐다. 간밤까지 서울에서는 2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1987년에만 해도 국내 최대전력은 10GW에 불과했다. 2007년 7월 최대전력은 약 58GW로 다섯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다시 16년 만인 작년에는 두배 수준인 100GW로 증가했다.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시설 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침투율 향상 등 일상 속 전동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전기 수요 증가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우세하다.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는 지난 5월 11차 전기본 초안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 확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2038년까지 16.7GW의 전력수요 추가 요인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해당 시간대 공급 예비력과 예비율은 각각 8.4GW, 9%였다. 일반적으로 전력 공급 예비력이 5GW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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