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놓칠 순 없다'는 생각으로 그를 쫓아갔습니다.\r전북 부안 강도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오전 11시40분쯤 전북 부안군의 한 화장품 매장에 강도가 들었다.이씨는 계산대로 달려가 손에 현금을 쥐고 있던 남성을 붙잡았고, 다른 손으로는 전화를 들어 112에 신고했다.하지만 이씨는 두 손으로 남성의 목덜미와 팔 등을 꼭 잡은 채 놓지 않았고 다리를 걸어 넘어트리며 제압하기까지 했다.이씨는 손과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놓칠 순 없다’는 생각으로 그를 쫓아가며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이씨는 오는 4월 교육을 앞둔 예비 소방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경찰에 신고하는 손이 덜덜 떨릴 만큼 너무 무서웠지만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며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지금도 신기하다. 강도가 검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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