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도 쉬지도 않고 싸운다... '액션의 경지' 오른 키아누 리브스 존윅4 장혜령 기자
은 현존하는 액션의 모든 클리셰가 응축되어 있다고 해도 좋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향한 쉽지 않은 도전이 만들어 낸 인내의 결과물이다. '존 윅 시리즈'의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4년 만에 탄생했으며, 동양, 서양 액션 오마주 또한 역시나 자주 등장한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큰 즐거움을 제공한다.매트릭스 3부작 등 스턴트 코디네이터로 활약한 '채드 스타헬스키'의 이름을 알렸으며 연출까지 이어졌다. 칼, 총, 책, 연필, 활 등 손에 잡히는 건 뭐든 무기가 된다. 총과 주짓수를 결합한 건짓수 액션이 되살아났다. 잔혹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미장센과 음악이 가미된 비주얼 액션은 시리즈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시그니처 액션과 클리셰를 깨는 쾌감이 상당한 만큼, 스토리는 단순하게 흘러간다. 최대 장점이자 약점인 빈약한 서사와 세계관만 인지한다면 전편을 관람하지 않고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영화다.
존 윅이란 캐릭터는 유니버스를 형성하며 '키아누 리브스' 자체가 되어갔다. '다정하면서도 정의로운 따뜻한 킬러'라는 역설적인 설정이다. 그의 이미지와 매칭돼 매력적인 서사를 부여했고 설득력을 높여 갔다.의 네오가 청년기 대표 캐릭터였다면, 은 중장년기를 책임질 캐릭터다. 배우의 대표 캐릭터가 있다는 건 영광이거나 저주일 수 있다. 하나의 캐릭터에 의존해 인기를 이어갈지, 변신해 새로움을 줄지 숙명 같은 갈림에 서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를 적극 활용하고 유지한 몇 안 되는 배우다. 킬러의 이면을 다층적으로 보여주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존 윅' 캐릭터로 액션의 경지에 올랐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시리즈는 암살자들의 성역으로 불리는 '콘티넨탈 호텔', 12개의 범죄 조직 수장들로 결탁한 '최고 회의', 이들 사이의 엄격한 규율과 파문 등. 오랜 시간 깨지지 않는 확고한 신념은 관객을 매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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