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나스닥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본인이 내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r일론머스크 트위터 \r
그는 20일"후임을 맡아줄 만큼 충분히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어"물러난 다음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버 팀 관리만 담당하겠다"고 했다.
결정적으로 본업인 테슬라가 나스닥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머스크 본인이 내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머스크가 트위터에만 신경을 쓰고 테슬라에 소홀히 한다는 비판 속에 테슬라 주가가 올해 60% 넘게 폭락했다. 한 때 3000억 달러대였던 머스크의 자산은 20일 기준 1477억 달러로 2년래 최저수준이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대표직을 내놓으면서도 여전히 미련을 갖고 있다고 짚었다. WP는"소프트웨어와 서버 팀은 제품 결정을 통제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이라면서"머스크는 여전히 트위터를 컨트롤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CNN도"대표 찾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머스크가 당장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차기 대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CNN은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 머스크의 자문 역을 맡았던 엔젤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 전 트위터 임원인 스리람 크리슈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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