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외면했던 한국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드디어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불안정과 탄핵 사태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곧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머니랩 관심 머니랩 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12월. 올 한 해 한국 증시를 외면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드디어 한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12월 3일엔 한국 증시에서 8000억원을 순매수해 ‘산타 랠리’ 기대감마저 돌았다. 하지만 그날 밤 터진 비상계엄령 사태와 뒤이은 탄핵 정국이 주식시장에 찬물을 붓고 말았다. 그렇다고 기대가 사라진 건 아니다. 일단 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가결돼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계엄 사태 이후 추가 하락으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더욱 두드러지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모습. 최기웅 기자 “단기적으론 주의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밝게 본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랑스 아문디(Amundi)의 뱅상 모르티에 글로벌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한국 주식시장을 이렇게 평가했다.
아문디는 20년 넘게 NH농협금융과 합작해 왔고,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 국내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글로벌 운용사다. 최근 머니랩과 만난 모르티에 CIO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인용 시) 대통령선거 등 한동안 한국에서 정치적 리스크가 계속될 수 있고, 만약 야당(민주당)이 집권해 친기업적이지 않은 정책을 밀어붙일 경우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외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좌초될 수 있다는 게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년도 투자를 준비한다면 “미국 밖으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많은 국내외 투자 전문가가 미국 증시만 바라보고 있지만, 이제는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가 뭘까. 모르티에 CIO는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는 계속 성장하겠지만 성장세(성장률) 자체를 지금까지처럼 유지하기 어렵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지나치게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최근 150여 년 동안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이 지금보다 비쌌던 기간의 비중을 따져보니 3%도 안 된다고 했다) 그에 비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 아시아 증시는 저렴한 상태고 반도체 등 기술 공급망에서의 지배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우리 돈으로 3000조원(순자산총액)이 훌쩍 넘는 자금을 굴리는 아문디의 투자 총책임자에게 내년에 어떤 시장과 섹터(업종)가 유망할지 알찬 정보와 통찰을 들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한국 증시, 단기 위기만 넘기면 -한국 정치를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의 속내 -정권 교체 시 우려되는 점 📍Point 2 내년 미국·빅테크 전망은 -시장은 미국과 AI를 너무 낙관한다? -진짜 트럼프 리스크는 관세보다 이것 📍Point 3 신흥 아시아로 눈 돌려라 -내년 아시아가 유망한 이유 -국가별 유망 투자처. 한국·인도·베트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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