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풍덩'…극단 선택 시도한 시민 구한 경찰
강태현 기자="눈앞에 위급 상황이 펼쳐지니까 어떻게든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살아계셔서 다행일 뿐입니다."28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공지천 다리에서 누군가 뛰어내려 턱까지 물이 찼다"는 코드0 신고가 들어왔다.신고받고 현장으로 향한 서부지구대 박성수 순경은 공지천에서 50대 A씨가 코와 입만 겨우 드러낸 채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이에 박 순경은 순찰차에 싣고 다니던 구명조끼와 구명환을 챙겨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다.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모든 시민이 자신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겼으면 한다"며"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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