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이하 대심도)의 비상탈출구가 동래구 온천천 인근으로 정해지자 이 일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 대심도 만덕 센텀 동래 온천천
부산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의 비상탈출구가 동래구 온천천 인근으로 정해지자 이 일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비상탈출구 예정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2곳을 비롯해 아파트만 7000세대 가까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9일 부산시 건설본부와 GS건설 등에 따르면 대심도의 비상탈출구 위치는 동래구 낙민동 낙민파출소 인근 공원으로 정해졌다. 비상탈출구는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대심도 내부에 있는 인원이 탈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만덕 쪽 조감도.부산일보DB 문제는 대심도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 탈출구가 대심도를 뚫는 주요 공구가 된다는 점이다. GS건설은 이 일대에 지름 15m, 깊이 80m의 수직구를 뚫어 5년 동안 공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2018년 3월 두 차례 공청회를 열어 공사 계획을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민 대부분은 이 같은 사실을 착공 전인 지난달 1월에서야 알게 됐다. 반발한 낙민동의 10개 아파트 연합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낙민동 아파트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공사장 일대에는 10개 아파트, 7000여 세대가 살고 있다. 공사장과 40m 떨어진 곳에는 4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있으며, 100m 거리에 초등학교 2곳과 국공립 어린이집도 위치해 있다. 게다가 이 일대는 폭우가 내릴 때마다 상습침수가 되는 연약 지반이어서 공사 땐 지반 침하 등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게다가 대심도의 혜택를 받는 것도 아닌데 온천천 일대 주민에게 피해를 강요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진우 씨는 “결국 대심도를 주로 이용하는 건 진출입로가 있는 북구와 해운대구 주민이다. 그런데 이들을 위한 도로를 만드는데 애꿎은 동래구 주민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셈”이라며 꼬집기도 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주변에 비상탈출구 이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붙이고, 집회를 여는 등 연일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역 정치권도 합세했다. 지난 8일엔 이진복 국회의원과 박민성 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공청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정작 사업을 추진 중인 시 건설본부와 GS 건설, 동서고속화도로 주식회사 측 관계자 모두 불참해 ‘반쪽짜리 공청회’로 막을 내렸다. 빠르면 이달 공사를 시작하려던 GS건설 측은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공사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협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다만, 비상탈출구를 옮길 경우 공사 지연이 불가피해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GS 건설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4월 말까지는 공사를 않기로 했다.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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