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폭풍우 헤치고 경제 재건하겠다'(종합)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6일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취임 후 첫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트러스 장관은 이날 오후 다우닝가 10번지 관저 앞에서 관례에 따라 취임 후 첫 연설을 하면서 이와 같이 밝히고"고임금 일자리, 안전한 거리, 기회가 있는 열망의 나라로 변혁시키겠다"고 말했다.트러스 총리는"영국이 다시 작동하게 할 것"이라며"감세와 개혁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킬 담대한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NHS의 기반을 다져서 모두가 진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러스 총리는 연설 서두에서 전임자 보리스 전슨 총리가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인물로 기록될 것이라며 추켜세웠다.트러스 총리는 연설을 마친 뒤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남편 휴 오리어리 씨와 함께 관저 안으로 첫 발걸음을 디뎠다.
그는 곧 내각 구성을 발표하고 8일 에너지 위기 대책 발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도 예정됐다.트러스 총리는 전날 보수당 당대표로 선출됐으며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정식으로 총리가 됐다.신임 총리가 여왕의 손에 키스를 하고 여왕이 내각을 구성하라고 요청한 뒤 취임을 승인하는 형식이다. 다만 실제 키스는 아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집권 보수당의 신임 당 대표 및 차기 총리 내정자가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을 예방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고 있다. 트러스 총리 내정자는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되며, 데이비드 캐머런 이후 첫 40대 총리로 기록된다. 2022.9.6 [email protected]통상 구·신임 총리가 버킹엄궁에서 여왕을 만났지만 이번엔 고령인 여왕의 편의를 위해서 둘이 각기 다른 공군기를 타고 1천마일 왕복하는 여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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