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당국이 대홍수 피해를 입은 동부 항구도시 데르나를 사실상 봉쇄했다. 가디언과 뉴욕타임스...
지난 10일 최악의 홍수가 휩쓴 리비아 북동부 항구도시 데르나의 모습. 데르나 인근 댐 2곳이 불어난 물에 붕괴돼 시내를 덮치면서 도시는 두 동강이 났다. 로이터연합뉴스가디언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데르나를 통제하는 리비아 동부 내각은 데르나에 구호 요원과 의료진을 제외한 민간인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곳곳에 방치된 시신으로 인한 식수 오염과 전염병 확산 위험에 대비하고 구호 활동이 방해 받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와 ICRC는 재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을 당국이 존엄하게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비아 당국이 시신으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우려해 신원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시신을 서둘러 집단 매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ICRC의 법의학 부서 책임자인 피에르 기요마흐는 “시신이 전염병을 일으킬 것이란 믿음은 근거가 없으며, 자연재해 상황에서 시신보다 생존자가 질병을 퍼뜨릴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다만 식수원 인근에서 시신이 방치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리비아 북동부 데르나와 인근 도시 수스를 잇는 고속도로가 지난 10일 발생한 홍수로 끊겨 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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