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산불이 아흐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강풍 경보가 발령돼 우려를 높였지만, 다행히 바람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해 큰 고비를 넘겼다.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진압률은 각각 19%, 45%를 기록 중이며, 산불 면적도 사흘째 같은 수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에서 대형 산불이 아흐레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강풍 경보가 발령돼 우려를 높였지만, 다행히 바람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해 큰 고비를 넘겼다. 7일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 팰리세이즈 산불 '과 ' 이튼 산불 '의 진압률이 각각 19%, 45%를 기록 중이다. 산불 면적도 팰리세이즈(96㎢)와 이튼(57.1㎢) 모두 사흘째 같은 수치를 유지해 확산세가 진정됐다. 미 기상청(NWS)은 13일부터 LA 일대 산지에 최대 시속 113㎞의 강풍 경보를 발령해 당국과 주민들을 긴장시켰으나, 실제 나타난 바람의 위력은 그만큼 강하지 않았다. NWS LA 지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으로 팰리세이즈 산불 지역인 샌타모니카 마운틴에는 시속 24∼47마일(39∼76㎞)의 바람이 불었고, 이튼 산불 지역인 샌게이브리얼 마운틴의 풍속도 29∼49마일(47∼79㎞) 정도로 그리 강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소방국장 앤서니 머론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예상했던 시속 70마일(113㎞)의 바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것은 변할 수 있고, 우리는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LA시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도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의 조합으로 나뭇가지들이 더 건조해져 화재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위험은 아직 지나가지 않았으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NWS는 '이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북동풍과 낮은 습도로 중간 수준의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경고했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튼 산불의 주요 피해 지역인 알타데나에서 필요한 수색의 약 78%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이 지역의 건물 피해 규모는 5천516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튼 산불 지역에서 17명, 팰리세이즈 산불 지역에서 8명 등 총 2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실종 신고는 30건이다. LA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만은 현재 진행 중인 대형 산불과는 관련이 없는 2건의 방화 사건으로 각 용의자를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호크만 검사장은 이번에 기소된 이들이 6∼22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기 사건 발생 시 추적이 어려운 현금이나 비트코인은 기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LA 카운티 공중보건부는 현재 LA 일대의 공기 질 지수(AQI)가 '양호'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바람에 날리는 재 입자가 너무 커서 일반 기기로 포집하기 어렵고 AQI 지수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공기 중에 재가 날릴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산불 강풍 로스앤젤레스 팰리세이즈 산불 이튼 산불 재난 공기질 미국 빗물 화재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캘리포니아 산불,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최악강풍을 타고 급속하게 번진 로스앤젤레스 지역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화재는 하루 만에 건물 1,100여 채를 잿가루로 만들며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되었습니다. 5명이 사망하고 15만 명 이상이 대피령을 받았으며, 100만 명에 가까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주민들을 비롯해 남캘리포니아 지역의 150만 명이 단전으로 인한 피해도 보고 있습니다.
Read more »
로스앤젤레스 산불, 희생자 수 증가 우려 속 폭탄 맞은 것 같던 피해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9일(현지시각) 사흘째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으며, 현지 당국은 사망자 수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로버트 루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국장은 산불 피해 지역이 “폭탄을 맞은 것 같다”며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5개의 산불이 거주 지역과 상업 지역을 덮치면서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18만 명이 대피령을 받았고, 20만 명에게도 대피 경고가 발령되었습니다.
Read more »
[르포] LA 1천만명 주민에 '대피준비하라' 오류 경보…주민들 한때 패닉(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때 대피 경고를 ...
Read more »
LA산불 복원 어떻게 하나…대부분 보험 없고, 있어도 미지급 우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를 복원하는 문제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재가 잦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보험사가 신...
Read more »
산불 진압 위해 LA 소방당국, 바닷물 퍼나르는 '슈퍼 스쿠퍼' 활용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산불 진압을 위해 소방 당국이 마지막 수단으로 바닷물까지 사용하고 있다. '슈퍼 스쿠퍼' 2대를 활용하여 화재 진압에 임하고 있다.
Read more »
로스앤젤레스 산불, 강풍 경보로 진화 어려워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산불 진화가 강풍 경보로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화재 적색 경보가 발령되고 '특별히 위험한 상황'(PDS)이라고 경고되며, 월요일부터 강풍이 예상됩니다.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