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 공개축구장 41개 크기…로봇이 최대 400㎏ 장치 운반“‘각 춘천’ 10년 무사고, 데이터 요새 명성 지킬 것”
“‘각 춘천’ 10년 무사고, 데이터 요새 명성 지킬 것” 자동화 로봇 가로. 네이버 제공
지난 6일 네이버는 세종시 집현동 부용산 자락에 준공한 각 세종을 언론에 공개했다. 2019년 7월 부지 선정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사용 승인을 받은 각 세종은 축구장 41개 크기인 29만4천㎡ 대지 위에 지어졌다.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본관과 지하 3층, 지상 2층의 북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각 세종의 서버동인 북관은 전체 데이터센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향후 데이터 증가 속도에 맞춰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 가동될 예정이다. 단일 기업의 단일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각 세종은 서버를 60만 유닛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의 100만배 가량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을 소개하며 “최근 에이아이 기술의 고도화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 등으로 고용량 서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챗지피티가 나오기 전에 각 세종을 준비해 하이퍼클로바엑스 출시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열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8월 자체 개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엑스’를 선보였다.네이버가 그동안 내놓은 첨단 기술이 총 집약된 각 세종은 로봇들이 창고에서 무거운 저장장치를 옮기고 나르는 등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각 세종은 더 많은, 높은 사양의 서버를 관리해야 함은 물론, 현재 오픈한 크기에서 최대 6배 더 확장될 예정이기 때문에 로봇과 자율주행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역시 미래 10년을 먼저 생각하고 대비한 것”이라며 “네이버 신사옥 1784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한 오피스 공간이라면, 각 세종은 미래 산업 현장의 새로운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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