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 추구 콘텐트 논란
가정주부 조현아씨는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구독을 최근 해지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해서다. 조씨는 “언제부턴가 동성끼리 키스하는 등 교제하는 장면이 들어간 드라마가 너무 자주 노출돼 당혹스러웠다”며 “동성애가 나쁜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내 자녀가 동성애를 일반적인 일로 묘사한 드라마를 접하고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진 않았으면 하는 게 부모로서 솔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성인용 콘텐트 시청을 제한하는 미성년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자녀가 수시로 드나드는 거실의 TV를 통해 부모가 성인용 콘텐트를 시청하는 집에선 효과가 미미한 기능이라는 게 조씨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그중에서도 선두주자로 꼽힌다. 작품에 무조건 흑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이른바 ‘블랙 워싱’과, 배역에 성소수자를 할당하는 등의 전략으로 호응을 얻어왔다. 그런데 이에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도 그사이 급증했다. 3월 시즌2가 공개된 드라마 ‘브리저튼’은 1800년대 영국 런던의 상류사회가 배경인데 남성 주인공이 흑인 귀족인 설정이다. 백인 사회에서 흑인은 하위 계층이라는 편견을 타파한다는 취지이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시대적으로 흑인 귀족이 존재할 수가 없는데 역사 왜곡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PC 논란에 휩싸인 글로벌 기업은 넷플릭스만이 아니다. 디즈니플러스로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던진 월트디즈니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02억7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7.1% 감소했다.디즈니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3%나 줄었다. 미 뉴욕 증시의 디즈니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에서 반 토막이 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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