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부의 비판과 침공 실패에 이어 크름반도 폭발까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이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라는 의미다.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10일 우크라이나에 전후 최대 화력을 쏟아부으며 '보복' 조치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테러'로 규정한 크름대교 폭발 사고 이틀만이다.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간인을 목표로 한 이번 공격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은 이날 오전 출근길 수도 키이우와 서부 리비우, 동부 하르키우 등 14개 지역에 떨어졌다.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70개 시설이 파괴됐고 그중 29개는 치명적인 피해를 봤다고 집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84발의 미사일과 24대의 드론으로 공격했고 우크라이나군인 56개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안드리 예르막 비서실장은"러시아의 목표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테러'에 보복하기 위해 정밀 무기로 핵심 에너지 시설과 군사 지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틀 전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한 크름대교 폭발사고에 대한 보복을 뜻한다. 푸틴 대통령은 크름대교 폭발사건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이에 따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의 자존심 때문에 대규모 미사일 보복에 나섰다고 분석했다.러시아 내부의 비판과 침공 실패에 이어 크름반도 폭발까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이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라는 의미다. [관련기사 :"국방장관, 스스로 목숨 끊어라"…러 내부서 비판 폭발]다만 이번 공격의 규모로 볼 때 크름대교 폭발사건 이전에 계획했을 수 있다고 벤 호지스 전 유럽주둔 미육군사령관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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