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7년만에 해외 핵배치 현실화…유럽서 핵전쟁 위기 고조
벨라루스 인접 3개 나토 회원국뿐만 아니라 독일까지 위협 가능[스푸트니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우크라이나 전쟁의 와중에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핵무기가 해외에 배치되면서 유럽의 핵전쟁 위기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이번 조처가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위축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의 규탄에도 이번 조처를 밀어붙일 태세다.26일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나에게 알려왔다"고 말했다.이에 앞서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이 핵무기 이전에 관한 문서에 정식 서명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항공 투발용 폭탄과 단거리 미사일 탄두, 포탄을 포함해 약 2천기의 전술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반면 유럽에 배치된 미국의 전술 핵무기는 약 100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싱크탱크인 분쟁연구센터의 러시아 핵무기 전문가 벨라리 아키멘코는"러시아는 수적으로 상당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며"러시아는 이론적으로 미국에 비해 전술 핵무기 범주에서 상당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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