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노조 공격, 이례적 생중계... 윤 대통령 '노조 불법 방치하면 국가 아냐' 윤석열 모두발언 생중계 국무회의 유창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에서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면서 한 말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기득권 노조' 압박 발언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조회계의 투명성 강화"라며"지난 5년간 국민의 혈세로 투입된 1500억 원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도 노조는 회계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것은 아까 말씀드린 1500억 원의 지원금과는 완전히 별도의 문제"라며"회계 투명성을 거부하는 노조에 대해 재정 지원을 계속하는 것은 혈세를 부담하는 국민들께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우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노동 개혁을 뒷받침할 만한 입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그는"지난 연말, 정기국회를 통과한 세제 개편안이 오늘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서민들의 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노력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지난 주말, 튀르키예에 파견됐던 긴급구호대 1진 구호 대원들이 귀국했다"며"어려운 여건에서 정말 수고가 많았다. 우리 모두 이분들의 노고에 대해 함께 치하하고 격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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