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본 탕후루 '당' 논쟁... 꼬챙이와 종이컵, 포장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 더 걱정돼
큼직한 자두가 여덟 개에 만원이었다. 새빨갛게 맛있는 홍로 사과도 특가 세일로 열 개에 만원, 아니 과일값이 왜 이렇게 비싸지 싶어 추석이 지나면 조금 나아질까 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생과일 값이 이렇게 뛰어 장보기가 겁이 나는데 탕후루 과일 꼬치에 꽂혀있는 과일 몇 알에 몇 천 원이다. 아이가 둘이니 두 아이 한 입 간식 값으로 만원이 우습다. 안 돼, 안 돼. 그나마 동네 탕후루 가게는 조금 나은 편이다. 놀이공원이나 유원지에 가면 가격은 더 뛰어오른다. 지갑을 열기도, 안 열기도 애매한 상황,"나중에 집에서 엄마가 해줄게"로 퉁쳐지면 감사할 일이다.
그런데 탕후루 두 꼬치에, 핫도그 포장 박스 같은 기다란 종이 포장재, 아이스 팩 하나에 은박으로 된 보냉 포장봉투, 그리고 비닐봉지 하나가 사용되었다. 맙소사, 탕후루 하나 먹자고 이렇게 일회용품을 쓸 일이냐며 나는 신랑에게 쓴소리를 했고 신랑은 멋쩍어졌으며, 아이들만 신나게 탕후루를 먹었던 기억이다. 그놈의 설탕 때문에 백종원의 슈가보이 시절도 소환된 모양이다. 그런데 나는 당시 백종원 방송을 보며 '설탕을 그렇게 먹어도 괜찮아'가 아니라 '아, 파는 음식에는 설탕을 저만큼이나 넣는구나'하고 각성을 했던 1인이라 '방송에서 그렇게 설탕을 다루며 괜찮다고 하면 안 된다'는 그 분의 주장에도 반대 입장이다. 우리 국민 중 일부는 나처럼 설탕의 사용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각성했을 것이기 때문에. 탕후루는 원래 중국 간식이다. 동북지방에서 산자라는 열매에 설탕 시럽을 묻혀 먹는 것인데 중국에서 공부를 하던 2005년에 탕후루를 처음 보았다. 중국 길거리에서 사 먹었던 탕후루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던 기억이다. 그저 시고 달고 딱딱했다. 달리 말하면 새콤 달콤 바삭한 맛인데, 시고 달고 딱딱해서 한번 사 먹고는 맛이 없어 다시 사 먹지는 않았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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