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할 수 없는 '명단 공개'가 몰고 온 혼란과 피해 이태원참사 명단공개 민들레 강성국 기자
'급발진'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알다시피 본래 의미는 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에 급격한 가속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 이다. 인터넷상에서는 공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전개'를 빗대어 쓰는 신조어적인 의미도 가진다.
정치권에서 논쟁이 오고 가는 중에 14일 신생 언론 가 이태원 참사의 초기 사망자 155명의 명단을 입수해 공개했다. 유족들 동의 절차는 없었다. 는 세월호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서해훼리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와 같이 구조에서 희생자 수습이 상당 시간이 소요된 과거의 참사들에서 희생자 실명이나 신원이 공개된 것을 명분으로 삼았다. 다수의 언론이 유가족들을 접촉해 명단공개에 대한 반응을 취재했는데 대부분 당혹스러워하면서 불쾌함과 분노를 호소했다. 또한 외교부에 따르면 주한 외국 대사관 1곳에서는 자국 사망자의 명단 공개에 대해 항의했으며 참사 당시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유가족이 신원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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