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없다고 했다가 결과 번복'일제옹호 논란' 조수연도 뇌관추가 탈락후보 나올라 맘 졸여
추가 탈락후보 나올라 맘 졸여 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총선에 공천했던 예비후보들이 뒤늦게 설화 논란에 휩싸이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후보를 감싸다가 나쁜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결국 여론에 떠밀려 결정을 번복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김 전 의원, 박 전 시장, 정 부의장은 금품 수수 의혹에 휘말렸고 도 변호사와 장 전 최고위원은 막말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공관위가 모두"문제없다""소명됐다"고 했던 후보들이라는 점에서 공천 신뢰성에 큰 타격이 생겼고, 이 탓에 당 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위기론'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취소 결정 없는 공천이 최선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잡아 나가려는 노력 또한 공천 과정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일제강점기가 조선시대보다 나을 수 있다"는 취지의 페이스북 글로 논란을 빚은 조수연 대전 서갑 예비후보 등 '뇌관'은 남아 있다. 장 사무총장은 일단 조 후보가 광복회관을 방문해 사과한 사실을 거론하며"여러 사정을 참작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주관하는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으나 잇단 설화 여파로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한 위원장은"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의 비판에 그때그때 반응하고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열심히 일할 후보를 내세우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어려운 결정을 피해선 안 된다"며"선대위가 민심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일부 기자와 사석에서 1980년대 언론인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사과했다.
황 수석은 지난 16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감 있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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