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3위 이경훈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이 목표'
김동찬 기자=미국프로골프 투어 더 CJ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단독 3위에 오른 이경훈이"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나흘 내내 60대 타수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이경훈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3라운드까지 선두 로리 매킬로이에 1타 뒤진 2위였던 이경훈은 마지막 날 우승도 가능한 위치였으나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치고 나간 매킬로이에게 2타 뒤진 3위가 됐다.
이경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오늘 매킬로이, 커트 기타야마 등 착하고 재미있는 선수들과 함께해 좋았다"며"우승은 못 했지만 매킬로이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시즌 기준 평균 비거리는 매킬로이가 321.3야드, 이경훈 302.5야드로 약 17m 차이였다.이경훈이에 대해 이경훈은"한국 선수들이 PGA 투어에 많아졌다"며"서로 응원해주고, 정보도 교환하며 힘이 돼주는 것이 좋다"고 반겼다. 그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챔피언 조에 더 많이 들어가서 우승을 바라보는 기회도 늘어나면 좋겠다"며"우승도 한 번 더 하고, 메이저에서도 우승을 노려볼 위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도 매킬로이, 기타야마와 챔피언 조 경기를 벌인 이경훈은"챔피언조는 항상 긴장되고 설렌다"며"처음 챔피언조에 들어갔을 때보다 지금은 설레는 마음이 더 크지만, 다음에 또 들어가면 부담보다 더 큰 설렘을 갖고 경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CJ 후원을 받는 그는"더 CJ컵은 모든 선수가 나가고 싶어하는 대회"라며"올해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선수들이 항상 한국 음식에 관해 물어보는 등 관심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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